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자사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큐렉소는 해당 제품의 CE(유럽통합규격) 인증도 신청한 상태인데, 내년 상반기 내에는 CE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승인이 완료될 경우 내년 해외 판매도 기대된다고 큐렉소는 설명했다.
큐렉소는 지난해부터 수술로봇 브랜드 `큐비스(CUVIS)`를 개발중으로, 척추수술로봇인 `큐비스-스파인`과 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며 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도 개발 막바지 단계로 국내 인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달 17일, 국제정형외과 학술대회를 통해 `큐비스-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을 동시 선보일 계획"이라며 "독자 브랜드에 대한 제품개발과 출시, 인허가 신청 등의 활동을 로드맵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큐렉소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BCC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수술보조로봇 시장은 2017년 5조8,700억원에서 연평균 13.2% 증가해 2021년 9조6,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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