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위치 서귀포 해상 접근…제주공항 출·도착 255편 결항

입력 2019-10-02 11:20   수정 2019-10-02 11:34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제주공항에서 군산으로 출발 예정인 이스타항공 ZE302편이 결항하는 등 출발 항공편 124편(국내 111, 국제 13)이 태풍으로 운항계획을 취소해 결항 조치됐다.
제주공항 도착 편은 131편(국내 119, 국제 12)이 결항 조처됐으며 대부분 낮 12시 이후 항공편이다.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모두 509편(국내 445, 국제 64)으로 255편 외에 추후 결항이 이어질 수 있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현재 태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제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 수 있다"면서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운항 계획을 미리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미탁`은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7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70㎞ 해상, 오후 9시께 서귀포 북서쪽 약 110㎞ 부근 해상을 거쳐 밤 12시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위치 제주공항 결항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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