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5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제기된 불법 선거자금과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불법 선거자금과 미투 등 황당한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고 심지어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버젓이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를 생중계했다"며 "소도 웃을 가짜 뉴스, 모조리 처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지방선거 때 오거돈 시장 캠프에서 거액의 돈거래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부 유튜버가 오 시장과 관련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가짜뉴스는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를 만들어 내는 참 무서운 것"이라며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자 개인에 대한 인격살인,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형사상 고발에서부터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억원이든 100억원이든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 생산하는 주체뿐만 아니라 유포하는 주체까지 모조리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오거돈 미투 부인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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