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제주항공, 일본 불매 운동에 3분기 적자 예상…목표가↓"

박해린 기자

입력 2019-10-07 08:59  

유진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187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기존 기대치(이익 330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거리 노선 여객 모멘텀 둔화에 일본여행 불매운동 타격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방 연구원은 "일본 노선 감편 효과가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4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일 관계 문제와 함께 경기 하방 압력에 따른 수요 위축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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