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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얇은피꽉찬속 만두’ 인기에 힘입어 8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2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얄피만두’라고 불린다. 3월 말 출시된 후 풀무원의 4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15.6%까지 올랐다. 이후 7월 17.6%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새 20%를 돌파하며 2위 자리를 다졌다. 만두 시장에서 2위 업체의 점유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약 4년 만의 일이다.
판매량은 출시 열흘 새 50만 봉지, 한 달 새 120만 봉지를 기록했다. 이후 3개월 만에 300만 봉지가 팔리며 흥행했다. 8월에는 750만 봉지를 돌파했다. 풀무원은 특히 만두 비수기인 6~8월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보통 시판 냉동만두 피 두께(1.5㎜)의 절반인 0.7㎜의 얇은피가 특징이다. 기존 시판 만두들이 모두 만두소 경쟁에 집중할 때 만두피로 시선을 돌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1㎝ 크기로 깍둑썰기한 돼지고기를 넣어 씹는 맛을 살렸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얇은피꽉찬속 만두 히트로 다양한 얇은피 제품들이 출시되는 등 만두 시장이 얇은피 중심으로 변화했다”며 “풀무원은 만두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함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20% 돌파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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