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상향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2천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LG전자는 지난 7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 7,811억원, 매출액 15조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3%, 매출액은 1.8% 늘어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H&A(가전)와 HE(TV) 부문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추정치를 상회했고, MC(스마트폰) 부문도 베트남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함에 따라 원가개선이 반영됐다"며 3분기 실적 개선 원인에 대해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2%, 0.8%씩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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