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소동이 일었다.
8일 오전 6시 44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 모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주민 50여명은 불이 나자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집안에서 피하지 못한 일부 주민은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피·구조 과정에서 1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은 거실 등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약 25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냉장고 주변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거주자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목포 아파트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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