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실종자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10-09 13:00  



태풍 `미탁`으로 경북 울진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이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0분께 울진군 매화면 기양저수지 상류에서 실종자 A(80)씨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태풍 영향으로 집중 호우가 내렸던 지난 2일 저녁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소방당국 등은 매화면 일대에 헬기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해왔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이 실종자 A씨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시신은 인근 병원에 옮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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