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핵심 사업 정상화와 회계이슈 해소로 지난 3분기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원가 인정, 지체상금 관련 손실충당금 환입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가 신규 사업에 대한 지체상금 상한선(수주가의 10% 이내)을 책정했고 지체상금 발생 시 소송 외에도 조정절차 등 기업에 우호적으로 제도를 개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3분기 적자 발생 원인은 회계기준 변경 및 손익조정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하고 올해 3분기는 이와 유사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상적인 경영상태 하에서 비수기에도 5% 이상의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보잉(Boeing)에 날개 관련 기체부품을 납품할 예정이고 최대 3억달러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에 수주 인식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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