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직 퇴직자의 재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108명이 공단을 떠났다.
이중 대체투자부서원은 37명으로 퇴직 인원의 34.2%에 달했고 그 뒤를 주식투자부서원(28명, 25.9%), 채권투자부서원(15명, 13.9%)이 이었다.
이들 중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재취업을 했는데 대부분은 투자사를 선택했으며 이외에도 공공기관이나 법무법인, 세무회계법인으로 옮긴 인원들도 있었다.
김승희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직의 경쟁력은 국민 노후자금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금공단 뿐만 아니라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도 함께 적극적으로 기금운용직에 대한 보수 상향과 인센티브 제도 개선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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