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웅진코웨이 새주인은?…넷마블 깜짝 등장

입력 2019-10-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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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생활가전 렌탈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의 새로운 주인이 가려질 예정입니다.

    오늘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하는데요.

    현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을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합니다.

    매각 대상은 웅진그룹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1851만1446주)와 경영권입니다.

    국내외 738만 렌털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의 매각 추정가는 1조8,5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입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던 SK네트웍스는 일찌감치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그 다음 유력후보였던 칼라일도 역시 불참키로 내부결정을 내린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도자의 희망가격과 적정 판단가격 간에 괴리가 큰 까닭이라는 분석입니다.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이 흥행에 참패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넷마블이 깜짝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넷마블은 최근 게임 외에 다른 사업 진출 검토를 활발하게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넥슨 인수를 위해 2조원 넘는 자금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웅진코웨이 인수자금은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하지만 유력 후보들이 줄줄이 빠지면서 코웨이 매각은 안갯속에 휩싸인 분위기인데요.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웅진그룹은 오늘 저녁쯤 매각 본입찰을 마감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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