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설리(최진리)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구하라는 설리가 사망한 지난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짧은 글을 올리고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 3장을 게시했다.
구하라는 설리와 다정하게 침대에 누워 잠든 모습을 공개하며 남달랐던 우정을 추억했다. 구하라와 설리는 3살 차이로 언니·동생이지만 누구보다 절친했던 친구사이다.
한편, 설리는 같은 날 오후 3시 21분께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심경을 적은 자필메모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설리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빈소와 장례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하라 사진공개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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