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7년 완전자율주행 세계 최초 상용화"

신용훈 기자

입력 2019-10-15 17:41  

    친환경차 충전소·보조금 확대
    <앵커>

    우리나라가 2030년 미래차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은 물론이고 기업들의 연구 개발 노력도 뒷받침이 돼야 할 텐데요.

    정부의 충전소와 자율주행 인프라 확충계획, 그리고 민간의 개발 전략을 신용훈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요건은 인프라와 기술력.

    경쟁국보다 앞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센서와 인공지능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느냐는 세계 미래차 시장의 강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정부는 현재 31곳인 수소충전소를 3년후엔 10배인 310곳 2030년에는 66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도심에서는 차로 20분안의 거리에, 고속도로에서는 75km마다 충전소가 생기게 됩니다.

    전기차 충전기도 매년 1,500기를 새로 만들어 2025년 1만5천기로 늘리고 배터리와 충전 효율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친환경차 보급을 늘리기 위한 보조금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2년 이후 구매 보조금의 지급여부와 수준을 검토하고, 수소 가격은 2030년까지 현재의 50% 수준으로 인하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매시 지원되는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인하도 일몰 도래 시 세제지원 연장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2027년 세계최초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한 민간기업들의 공동연구와 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미 KT와 손잡고 5G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협력주행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은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수준이지만 2024년에는 도심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핵심 부품 등 기술 개발과 함께 운행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정준학 KT 자율주행사업팀 팀장

    "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이 소비될 수 있는 그런 길 들을 많이 인위적으로라도 초기에는 많이 만들필요가 있습니다."

    생산능력 세계 7위의 국내 자동차 산업.

    이의 대 전환을 통해 나라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지원과 함께 규제를 풀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