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담팀에는 핀테크 기업인과 유관기관, 연구원 등 각 분야의 뛰어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에서도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핀테크 규제환경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TF를 통해 5개월 동안 핀테크 관련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 검토한 뒤 내년 3월에 종합적인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규제혁신 샌드박스에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는 과제에 대한 규제 개선과 글로벌 핀테크 맞춤형 규제 개선도 진행된다.
금융위는 13개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의 사업 모델이 한국에서도 가능한 지를 분석 중이다.
아울러 핀테크 현장에서 수렴한 규제 개선 과제를 해결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손 부위원장은 "핀테크 규제 혁신은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규제 자체도 최신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