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대표이사 박창신)가 내년 1분기부터 중국에서 어린이 창작 뮤지컬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공연 기획 배급업체인 이프뮤직과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미운오리, 너는 특별해`의 중국 순회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내용의 합작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며 15일 이 같이 밝혔다.
공연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전체 순회 공연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난징, 칭다오 등 중국 내 49개 주요 도시와 성 지역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캐리소프트와 이프뮤직은 향후 캐리소프트가 자체 기획, 개발하는 다른 작품들의 중국 내 공연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들 기업은 또 중국 내에서의 `캐리` IP를 활용한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의 공동 제작과 배포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순회공연 계약을 계기로 중국에서 2020년도부터 공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의 어린이 공연시장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좋은 작품 제작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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