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럽연합과 영국이 16일 오전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법적인 문서가 곧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17일 EU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6일 오전에 각 회원국 대표에게 초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브렉시트 협상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파운드-달러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평선을 뚫으며 4개월 내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中, 트럼프가 관세 낮춰야 농산물 수입 확대 가능"
미중 추가 협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양국의 입장 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미국과 합의한 1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확대할 의향은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간 400~500억 달러 수준에 이르기는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품 관세를 전면 철회하려면, 미국이 관세를 완전 철폐하는 등 과감한 양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인트 연은 "경제 둔화 위험 커져...추가 완화 필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경기 둔화 우려를 지적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더 경제가 둔화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무역 리스크에 대해서도 향후 2년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연준이 통화정책 경로를 변경하며 하강 위험에 대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적인 완화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디스 "美 경제 잘 유지되면 트럼프 재선 가능"
미국 경제가 적어도 현 수준의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면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분석했습니다. 1980년 이후 무디스의 선거 예측 모델은 가장 정확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데요, 무디스는 미국 국민들의 소비상황, 상승세를 보이는 주식시장 그리고 반세기 내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실업률을 세 가지 측정 모델로 꼽았습니다. 이 같은 모델과 평균 투표율을 적용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324표 대 214표로 민주당에 승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구글, 신형 '픽셀4' 스마트폰 공개...24일 출시
구글이 현지시간 15일 신형 픽셀4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연례 공개 행사를 열고, 두 종류의 픽셀4 스마트폰과, 이어폰 "픽셀 버즈" 또 노트북인 픽셀북 고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픽셀4에는 솔리 레이더 감지 기능으로 가장 빠르고 안전한 언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달 24일부터 7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또, 비디오게임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에 대해서도 다음 달 19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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