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16일 NH투자증권에 대해 내년 이익이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 요인이었던 트레이딩, 상품손익과 IB 수수료 수익의 호조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 감소는 기준금리 인하 종료 (10 월 예상) 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익 감소와 파생결합증권 발행 감소에 따른 운용자산 성장 둔화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또 정 연구원은 "IB 수수료수익 둔화는 가용 위험액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해외 부동산 시장 약세와 미매각 자산 증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조달의 대안으로 볼 수 있는 발행어음 또한 신규 투자처 확보 난항에 따라 잔고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에 파생결합증권 발행 회복이 ROE 개선의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연간 이익은 5,30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5,04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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