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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법인형 엔젤투자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영 중인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할 수 있는 엔젤투자자다.
법인형 엔젤투자자가 기업에 투자한 후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하면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한국벤처투자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창업 초기 기업은 선(先)투자 금액의 1~2배의 추가 투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창업 초기 기업은 추가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도 엔젤투자매칭펀드 투자 지분의 일부를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 받는다.
하이트진로는 법인형 엔젤투자자 사업을 위해 별도의 투자자금을 확정했다. 초기 투자 이후에도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과 후속 투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엔젤 투자를 진행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와 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업계 네트워크와 협력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더벤처스와 투자 계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서초동 본사 사옥에 공유 오피스 ‘뉴블록(New Block)’을 개설해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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