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화두 '행복전략'…SK그룹 CEO '한자리'

입력 2019-10-16 17:36  

    <앵커>

    SK그룹이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CEO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그룹 차원에서 '행복전략'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는 최태원 회장이 어떤 화두를 던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태학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학 기자.

    <기자>

    SK그룹이 CEO 세미나에서 '행복전략'을 논의합니다.

    16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올해 CEO 세미나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합니다.

    2017년 그룹 내 공유인프라 활용, 2018년 딥체인지 등 CEO 세미나에서 매년 굵직한 경영방침이 발표되고 있어 올해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각 계열사별 구체화 된 '행복전략'을 공유하고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SK그룹은 6월 확대경영회의와 10월 CEO세미나를 통해 이듬해 경영방침을 결정하는데요.

    앞서 열린 확대경영회의에서 최 회장이 '구성원들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 말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최 회장은 18일 폐막 연설을 통해 CEO세미나에서 결정된 내년도 경영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들의 세부적인 경영계획이 발표되는 자리는 아니며 딥 체인지의 방법론을 찾는 진지한 토론이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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