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가 17일 대웅제약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기저효과가 예상되나 컨센서스(매출액 2,57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는 하회하겠다"며 "간판 품목인 간질환 치료제 `우루사`의 매출은 221억원(+16.2%)으로 양호하고 도입 품목인 항응고제 `릭시아나`의 매출은 138억원(+52.8%), 당뇨병치료제 `포시가`는 120억원(+27.6%)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실적은 항궤양제 `알비스`의 매출 감소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매출액은 10,448억원(+3.0%)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배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크겠는데 `나보타` 수출도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경쟁업체와의 소송이라는 불확실성만 제거된다면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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