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ELS 발행 급감…홍콩 시위·DLF 손실 사태 영향

박승원 기자

입력 2019-10-17 10:22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30% 넘게 급감했다. 미중 무역분쟁, 홍콩 시위,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 DLF 손실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7~9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17조9,7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발행금액과 비교해 35.3% 급감한 수치다.

이 가운데 공모 발행은 14조8,57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4% 감소했고, 사모 발행 역시 3조1,173억원으로 39.5% 줄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유로스탁스50 지수 ELS가 13조9,858억원 발행돼 전분기기 대비 31.8% 감소했다. 미국 S&P500 지수 ELS는 12조9,655억원으로 20.4% 줄었다.

국내 지수를 기초로 한 ELS도 발행금액이 감소했다. 코스피200 지수 ELS의 발행규모는 3조9,9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7%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 홍콩 시위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 DLF 손실 사태가 ELS 발행금액 감소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3분기 ELS 상환 역시 부진했다. 3분기 중 상환액은 21조8,60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7%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9조3,805억원으로 전분기보다17.8% 줄었다. 만기상환 역시 2조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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