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인컴·부동산펀드 '자금몰이'

입력 2019-10-18 11: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1.25%까지 끌어내리며 초저금리 시대에 돌입했는데요.

    초저금리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침체우려까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들이 향후 유망투자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초저금리시대의 투자전략, 정희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8월말 기준 시중에 있는 부동자금은 약 970조원,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해 역대 최저수준으로 끌어내리며 갈곳 잃은 부동자금의 투자처 찾기가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저금리와 함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등과 같은 대외적 불확실 요소들도 여전히 남아있어 금리보다는 높고 주식보다는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인컴펀드와 부동산펀드가 유망 투자처로 꼽힙니다.

    올해 들어 저금리에 증시변동성이 커지자 고배당주나 채권, 리츠 등과 같은 인컴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인컴펀드에는 올해에만 전체 설정액의 절반에 달하는 1조 4천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컴펀드 가운데서도 글로벌 고배당주를 담고 있는 펀드들을 향후 유망 투자처로 꼽았습니다.

    국내 대비 글로벌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높은데다 배당금 지급주기도 세분화 돼있어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17.5%로 전체 인컴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

    “(글로벌 기업들은) 지급주기도 다양하고 연말쪽에 배당이 몰려있으니까 기존의 인컴을 가지고 생각하셨던 투자자라면 고배당이 많이 나오는 연말을 앞두고 투자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만, 인컴펀드의 경우 펀드마다 편입하는 자산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상품별로 리스크가 달라 투자전략과 운용전략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고정적인 인컴수입과 함께 추가 수익까지도 원한다면 국내외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있는 부동산펀드도 초저금리시대의 유망 투자처로 꼽힙니다.

    투자물건의 임대수입에서 나오는 배당수익과 함께 펀드 만기시 발생하는 부동산 시세차익과 같은 추가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올해 이미 국내와 해외 부동산펀드에는 각각 1조원, 4천억원의 돈이 몰려들었습니다.

    부동산 펀드들 가운데서도 해외부동산펀드는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8.21%로 국내(1.61%)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숙 KB증권 연구원

    “미국, 유럽, 일본에 오피스, 주거가 안정된 자산으로 꼽힙니다. 공실도 낮고요 임대료 상승이나 시장신호들이 좋은데 유럽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금리가 낮고 마이너스도 있고 하니까 환헤지 할 때 더 얹혀 지는 것...”

    그러나 부동산펀드들은 대부분 폐쇄형으로 운용돼 한번 투자하면 만기까지 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데다, 편입자산마다 수익률이 천차만별로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