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지능형 TV 플랫폼 `알래스카(Alaska)`를 6개 케이블TV(SO)에 적용하고 640만 케이블 통합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알래스카는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TV 플랫폼으로 CJ헬로의 내·외부 전문가가 2년여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2018년 1월 선보인 방송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현대HCN을 시작으로, 올해 3월 JCN울산중앙방송과 8월 NIB남인천방송, 9월 KCTV광주방송이 알래스카를 도입했고 GCS푸른방송도 23일 적용을 완료했다.
이로써 알래스카는 케이블 최초 64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게 됐다.
CJ헬로는 업계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케이블 통합 환경을 구축한다.
6개 케이블TV는 알래스카 플랫폼으로 DMC 공동 운영과 빅데이터 관리·활용,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UI/UX 제공, 인공지능 탑재 셋톱박스 개발·공급 협력 등을 함께 한다.
이에 따라 개별 사업자들은 기술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콘텐츠·장비 수급이 가능해졌다.
진호림 KCTV광주방송 국장은 "알래스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우선 지역 가입자에게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고, 단체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서비스가 가능해 사업 다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도입으로 개인화 기능이 강화되면서 케이블TV 이용자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맞춤형 UI와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큐레이션, 쉽고 빠른 음성 AI 기능 등이 적용돼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이용자가 권역 외로 이사하더라도 개인화된 데이터가 연계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는 미래지향적인 케이블 공동 신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폭넓은 이용자를 기반으로 홈 IoT와 지역상권 맞춤형 광고, B2B 솔루션, 컴패니언 앱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영국 CJ헬로 Home&Living 사업본부장은 "알래스카는 케이블 서비스 혁신의 시발점이자, 업계 공동 미래형 사업 추진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알래스카를 1천만 명 이상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케이블 산업 재도약을 이뤄내는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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