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연봉 40억설' 언급 "돈 좀 받았어요"

`스타 피디` 나영석 CJ ENM PD가 `40억 연봉`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연히 만난 나영석 PD와 인터뷰를 가졌다.
궂은 날씨로 인해 tvN 건물 내부로 들어간 유재석은 나영석 PD가 목격되자 다짜고짜 그를 붙잡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만났으니 안 여쭤볼 수가 없다"면서 지난해 화제가 됐던 `나영석PD 연봉 40억원설`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유재석은 "얼마 전에 올해였나 작년이었나. 연봉이?"라며 "내 주변 방송국 PD들이 술렁술렁댔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PD는 민망해 하면서도 "돈 좀 받았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영석PD는 "사실 너무 민망하다"며 "많은 돈 감사한데 한 해 연봉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40억원을 받은 것은 맞지만 급여와 성과급이 모두 합쳐진 보수 총액이라는 것.
지난 4월 CJ ENM이 내놓은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PD는 급여 2억1500만원에 상여금은 35억 1000만원, 각종 보너스 형식의 상여금까지 총 40억 7600만원을 받았다. 당시 27억 2700만원을 받은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보수 총액보다 높아 큰 화제를 모았다.
나영석PD는 "기사 났을 때 `현지에서 먹힐까` 이우형 PD와 당구를 치고 있었다. 이우형 PD가 기사를 눌러봤는데 그 기사가 뜬 거다. 걔가 큐대를 내려놓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그럴만 하다. 그만큼에 성과를 냈기 때문에 주는 것"이라며 나PD를 `예능의 왕`으로 추켜세웠다.
나영석 PD 연봉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