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16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2,207억 원)보다 2.0%, 지난해 같은 기간(2,738억 원)보다 21.0% 각각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 7조7,346억 원으로, 전분기(7조9,720억원)보다 3.0%, 지난해 같은 기간(7조7,805억 원)보다 0.6% 각각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이 2조8,4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0.4%나 줄어든 1,420억 원에 그쳤다.
상사 부문은 매출이 5.4% 줄어든 3조5,850억 원,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270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 부문은 남성복 부진 등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6% 줄어든 3,7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여성복 사업이 선방하면서 영업손실은 150억 원으로 30억 원 축소됐다.
이밖에 리조트 부문 매출이 7,440억 원으로 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500억 원에 그쳤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사업 부문별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 중심의 견실 경영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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