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셀트리온 지분 3.8%가량을 매각한 원에퀴티파트너스는 3,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전날 장 마감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550만주 블록딜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주당 할인율은 전날 종가인 5만 9200원을 기준으로 9% 할인된 5만3,872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블록딜로 원에쿼티파트너스는 2970억 원 가량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앞서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과 5월에도 각각 427만여주, 650만주를 차례로 블록딜을 통해 넘긴 바 있다.
블록딜이 완료되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3대주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원에쿼티파트너스의 지분율은 10.58%지만 매각 후에는 6.75%로 낮아진다.
블록딜 이후 최대주주는 지분율 35.71%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며, 2대주주에는 지분율 9.38%의 싱가포르 국부펀드 이온인베스트먼트가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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