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전국서 땅값 가장 많이 올라…"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영향"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0-24 11:34  


올해 전국에서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용인시 처인구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이슈가 땅값 상승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이 2.88% 상승했으며 전년 3분기 누계(3.33%) 대비 0.45%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3.64→3.43%)과 지방(2.80→1.93%)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3.78), 경기(3.15), 인천(2.94)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2.88)보다 높았다. 지방은 세종(3.96)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3.63), 대구(3.39), 전남(2.98) 3개 시·도는 전국 평균(2.88)보다 높았다.
시군구벼로 살펴봤으 때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용인 처인구(5.17)였다. 이 지역은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상지역으로 꼽히며 큰 폭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경기 하남시(4.84), 대구 수성구(4.74), 경기 과천시(4.44), 서울 성동구(4.33)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울산 동구(-1.41), 창원 성산구(-1.38), 창원 의창구(-1.37), 창원 진해구(-0.98), 경남 거제시(-0.97)는 땅값이 하락했다.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205만 6천 필지(1,385.8㎢, 서울 면적의 약 2.3배)로, 전년 3분기 누계(241만 1천 필지) 대비 약 14.7%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 거래량이 크게 감소(전체 감소분 중 68.6%)했다.
토지 거래량은 대구(7.1)에서만 증가했다. 세종 (-37.2), 서울(-29.3), 제주(-27.9), 광주(-23.7) 등 16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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