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전국 16곳서 릴레이 토크콘서트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0-24 11:34  


시민의 눈높이에서 스마트시티를 탐구하고 고민하는 맞춤형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연말까지 전국 16개 지자체와 함께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를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시모형으로, 현재 다양한 유형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한국형 스마트시티 연구를 위한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은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시가 실증도시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신도시형 `국가시범도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세종시 5-1생활권에 조성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다양한 시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도 고양시 등 47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스마트시티 시민 토크콘서트`에서는 스마트시티 담당 공무원, 관련 기업,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도시의 바람직한 미래 모습을 논의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별 사업특성에 맞춰 강연·견학·리빙랩·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렴된 의견은 국가정책과 지자체별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는 부산시와 세종시를 시작으로 연말 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10월25일)되는 `에코델타시티 컨퍼런스`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현황을 진단하고,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특화방안을 논의한다.
세종 `스마트시티 팔로인(Follow+人, 10월27일~28일)` 행사는 토크콘서트와 미니음악회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민의견수렴을 위한 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배성호 도시경제과장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조성과 운영의 성공요인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생업에 바쁜 시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시티를 알리는 등 국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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