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대학병원 진료실서 50대 흉기난동…의사 등 부상

입력 2019-10-24 16:47  


서울의 노원구 모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노원구의 한 대학병원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 B씨와 정형외과 석고기사 C씨에게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의사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를 붙잡았다가 손을 심하게 다쳤고, 이를 말리던 C씨도 팔을 10㎝가량 베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진료 때문에 원한을 품고 흉기를 지닌 채 B씨를 찾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노원구 대학병원 흉기난동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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