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의 시간 속에서 ‘예술’이나 ‘전시회’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 가고 그에 따라 작가들이 주는 영향력이 꾸준히 커가고 있다.
현재 미술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스위스의 앤디 덴즐러(Andy DENZLER)의 ‘Andy DENZLER : Paintings of Disruption’ 전시회가 이번 오페라갤러리 서울에서 개최된다.
회화작품 30여 점으로 연출되는 ‘앤디 덴즐러 : 단절된 순간, 균형의 언어 전시회’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오페라갤러리는 이번 전시회 진행 기념으로 오는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프닝파티’를 개최하며, 이날 앤디 덴즐러의 참여 소식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차분하지 못한 현대 도시 생활과 운동성의 지속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Andy DENZLER의 작품은 마치 움직이는 피사체를 순간적으로 정지시켰을 때 잔상이 번져 보이는 모션 회화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
1960년대 전파의 혼선으로 인한 텔레비전 속 장면이나 오래된 필름 사진을 떠오르게 하는데 시간을 순간의 이미지로 전환 시켜 마치 짧은 기억이나 흩어지는 잔상처럼 흔들리며 불명확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그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지나간 날의 기억이나 붙잡고 싶었던 시간이 조금씩 닳아 없어지는 듯한 아쉬운 마음을 동감할 수 있게 한다.
오페라갤러리 서울에서 진행할 Andy DENZLER : Paintings of Disruption은 오페라갤러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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