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통학버스 사고, 고3 학생 1명 사망…"신호위반 추정"

입력 2019-10-25 11:37  


고등학생 12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신호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내 학생 1명이 사망했다.
25일 송파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3시 방향 우측 도로에서 진행하던 에쿠스 차량과 충돌했다.
통학버스는 충돌을 피하려다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쏘렌토 차량 1대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해당 고교 3학년생 A(18)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1명도 중상으로 알려졌다.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통학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통학버스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통학버스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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