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ABS 발행액은 9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조3천억원(11.9%)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이 6조원에서 5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천억원 감소했고 부동산 PF ABS 발행 또한 5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감소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이 줄었고 부동산 정책과 지방 주택 가격 하락 등으로 건설사의 신규 주택 착공·분양이 감소해 부동산 PF ABS 발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동화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대비 1조원(14.5%) 줄어든 5조 9천억원이 발행됐다.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6천억원 감소한 3조3천억원이 발행됐으며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회사채담보부증권)는 3000억원 증가한 4천억원이 발행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