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스크 확대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IT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5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코스피 수익률이 크게 부진한 상황"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IT업종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특히 삼성전자를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경우 5G와 인공지능이 결합되는 2020년부터 실적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가가 6만원을 넘겨도 싸다"고 말했다.
5G 서비스가 자율주행, 로봇 등 무인 기계 수요와 함께 D램 수요를 자극하고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사업부와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동반되면서 삼성전자의 3개 사업부 모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향후 3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 센터장은 "반도체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향후 3년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2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매출액은 13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역사적 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고화질 고성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카메라 모듈업체와 소형OLED 디스플레이 업체 등 국내 부품주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재테크 전략을 들을 수 있는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전액 무료이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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