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 우선 협상 대상 부지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6월 당초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제2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려던 계획을 주민 반대로 철회했다.
이후 공개 모집 기간 동안 총 96개 제안서를 받아 10개의 후보 부지를 선정했다.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10개 후보 부자의 실사를 진행한 끝에 세종시로 최종 확정됐다.
네이버는 세종시와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한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은 2022년 1분기로 예정됐으며, 국제 현상공모에 부친 설계안은 올해 12월에 확정된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5G 이동통신,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한다.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됐던 용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네이버는 총 5,400억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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