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3,022p…사상 최고치 눈앞에
화요일, 브렉시트 협상 우려에 하락
지난주 엇갈린 기업 실적에 보합권 이어져
美·中 1단계 무역협상 합의 근접
美 10월 소비자태도지수 95.5…예상치 하회
[국제유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비트코인] 시진핑 한 마디에 40% 폭등
이번 주, 연준 FOMC 결과·美 경제지표 주목
< 뉴욕증시 >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는 3,022p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치인 3,027p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다우지수는 0.57% 오른 26,958p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0.7%오른 8,243p에, S&P500 지수는 0.41% 오른 3,022p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0.7% 올랐고,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각각 1.22%, 1.9% 올랐습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3분기 어닝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금요일 전까지 엇갈린 기업 실적 속에서 등락을 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수는 월요일에 무역협상 기대감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화요일에는 영국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엇갈리기 시작하면서 보합권에 머물기 시작했는데요. 화요일에는 맥도날드, 수요일에는 보잉과 캐터필러, 목요일에는 3M과 트위터 등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그래도 금요일 들어서는 전날 장 마감 이후에 호실적을 발표한 인텔과 비자 등이 크게 오르면서 호재로 작용했구요. 여기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태도지수는 예상치 소폭 밑돌면서 부진했습니다
< 국제유가 >
이어서 지난주 국제유가입니다. 유가는 지난주를 오름세로 마무리했는데,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4거래일 째 상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WTI는 0.8% 오른 56달러 66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0.6%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WTI가 5%, 브렌트유는 4%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비트코인 >
한편, 주말간 비트코인이 무려 40%나 급등했었습니다. "블록체인이 주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라는 시진핑 주석의 말 한마디가 이유가 됐는데, 시 주석의 발언이 이처럼 폭발력을 가진 것은 중국이 그동안 암호화폐를 금지했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26일 오전에는 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9,7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이번 주 뉴욕증시 >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준의 FOMC 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3분기 GDP와 제조업 PMI를 비롯해 중요한 지표도 발표되니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