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외주식시장(K-OTC) 하루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8일 K-OTC 하루 거래대금은 148억1천만원으로 지난 2013년 8월 25일 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26일 112억2천만원으로 일일 거래대금 최고를 기록한 지 3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K-OTC 시장 거래기업 비보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날 비보존의 가중평균주가는 3만8,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1% 올랐다.
올해 K-OTC시장에는 14개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해 총 135개 기업이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5조2천억원 규모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부터 중소·중견기업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시행됨과 더불어 제도권 시장을 통한 거래 시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부각됨에 따라, K-OTC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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