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인천국제디자인위크는 지역 내 디자인 기업의 주도적 자생적 콘텐츠 발굴 확산과 세계화로 진입하기 위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도시, 디자인, 사람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인천시 서구 옛 코스모화학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코스모40’에서 열린다.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임미정 회장은 “디자인이 인천의 원도심은 물론 도시 전체가 살아 숨 쉬게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을 이번 행사에서 엿볼 수 있다”고 했다.
개막식이 있는 10월 31일에는 박두경 청운대 패션뷰티디자인과 교수와 디자인팀이 만든 브랜드의 신상품 컬렉션 패션쇼를 시작으로 북 퍼포먼스 공연과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개막을 선포한다.
전시회에는 김형기 미디어아티스트의 프로젝션 맵핑 전시를 비롯해 인공지능 로보틱 아트, 포토전 형식의 플라워 아트, 가구와 공간, 뉴트로 사진관 등의 작가들과 함께 중국·태국·타이완·미국·덴마크 등 10개국에서도 참가한다.
이밖에도 ‘도시재생 디자인의 글로벌트랜드’를 주제로 한 ‘2019 도시재생 컨퍼런스’와 디자인 분야 취·창업 매칭 프로그램, 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책을 찾는 ‘디자인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한편, 기업관에는 인천시 주거재생과의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 ‘우리집’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체험, 인천의 과거·현재·미래를 보는 다큐멘터리 영상전, 관광으로 풀어보는 도시재생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임미정 회장은 “인천의 원도심은 물론 도시 전체가 살아 숨 쉬게 바꿀 수 있는 디자인의 힘을 볼 수 있는 행사”라며 “도시와 디자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많은 시민이 보고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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