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 475.7억달러…전분기비 3% 증가

박승원 기자

입력 2019-10-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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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47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24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0.0% 증가한 반면,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351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5.7% 감소했다.



전체 시장 가운데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이며(58.7%), 결제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홍콩·중국·일본)의 비중이 전체의 98.9%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상위권 대표 종목인 아마존(미국 상장)과 CSI 300 Index ETF(홍콩 상장)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1.9%, 26.3% 줄었다.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분기 대비 4.4% 늘어난 41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같은 기간 3.3% 증가한 12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4.9% 늘어난 28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 가운데 보관금액이 가장 많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270억달러가 보관됐고, 미국시장 81억3,000만달러, 중국 17억9,000만달러, 일본 15억7,000만달러, 홍콩 12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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