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둘러싼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28일 방송된 tvN `김현정의 쎈터:뷰`에서는 최근 영화로 재탄생해 흥행몰이 중인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꿈 많던 어린 시절과 자신감 넘치던 직장생활을 거쳐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3일 개봉해 28일까지 누적관객수 126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일각에서는 페미니즘 논란이 일며 개봉 전부터 평점테러가 이어졌다.
장범준 아내 송승아, 안정환 아내 이혜원 등이 SNS를 통해 이 영화에 공감을 표시했다가 악플에 시달려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타일러는 "“왜 싫어할까 싶더라. (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게 안 보였다"며 "(논란이) 공감이 안 된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 뭐가 그렇게 논란거리인가 싶다"고 덧붙였다.
타일러 일침 (사진=tvN)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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