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은 활발한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올해는 뚜렷한 성과없이 여러 부침을 겪었습니다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약바이오CEO 7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한 발전방안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진정한 의미에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 여기서 머무를 것이냐 아니면 주저앉을 것이냐, 기로에 선 제약산업을 우리가 좀 더 심도있게 이야기 하고 고민하는 자리이다."
세계적인 기업과 비교했을 때 아직 국내기업들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송시영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장
"우리나라 5,000만 명이 합쳐서 우리의 단점을 보강하고 장점을 살려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지 못하면 우리나라 기업은 다 죽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의료현장에서 외국제품을 쓰면서 느끼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IT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조언입니다.
<인터뷰>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같은 기간에 같은 비용을 들인다면 대략 10번 정도 시도를 할 수 있고, 성공확률을 10배 높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IT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의 장점을 살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D 역량을 끌어올려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적인 수준인 우리나라의 인적자원을 한 곳에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제약바이오CEO들은 제약과 IT기업간의 협업에 대해서도 크게 공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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