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1포인트(-0.04%) 내린 2,092.6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9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짓눌렀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481억원)와 SK(-301억원), NAVER(-253억원) 등을 주로 팔았다.
개인도 18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374억원)와 NAVER(143억원), 삼성물산(132억원) 등 모두 7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삼성전자(-0.39%)와 NAVER(-2.55%), LG화학(-0.66%), LG생활건강(-1.77%)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0.1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2.24%), 현대차(0.82%), 현대모비스(0.21%), 신한지주(0.80%)는 상승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가가 지난 2월1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40만원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8억원, 1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33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에이치엘비(152억원)와 이녹스첨단소재(52억원), 스튜디오드래곤(51억원) 등을 주로 담았고, 개인은 캐리소프트(225억원)와 케이엠더블유(153억원) 등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제약·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9%)와 헬릭스미스(2.77%), 메디톡스(1.60%)가 상승했고 에이치엘비(22.82%)는 급등했다.
CJ ENM(-0.06%)과 펄어비스(-0.24%), 케이엠더블유(-5.11%), 휴젤(-1.08%)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3원에 마감해 전날보다 7.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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