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앞서 중국기업 어음부도(ABCP) 사건과 관련한 기업들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보완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해 한화·이베스트증권 직원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수재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바 있다.
지난해 4월 말~5월 초 중국 기업이 ABCP을 국내 증권사에서 파는 과정에서 어음을 지급보증한 업체로부터 5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해당 어음은 지난해 5월8일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중국에너지회사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이 지급보증한 자회사 채권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1646억원 규모로 발행한 ABCP로 발행 3일만에 CERCG 관련 자회사 채권은 물론, 해당 ABCP 역시 부도처리됐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ABCP와 관련해 보강 수사에 의한 것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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