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6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0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적자를 보고 있고, 적자폭도 직전 분기보다 커졌다.
올해 누적 적자는 1천164억 원으로 확대했다.
매출액은 약 6천708억 원으로 12.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669억 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영업손실 321억 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회사의 주력인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 하락인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폴리실리콘 등 주요 품목의 판가가 하락하고 폴리실리콘 제조 원가가 상승해 영업 적자가 확대했다"며 "군산 공장 정기 보수로 가동률이 하락하고 고정비가 증가한 것도 영업 적자 확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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