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546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천567억 원으로 0.6% 늘고 당기순이익은 533억 원으로 39.9%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등에서 중대형건설기계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건설기계는 매출이 6천14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줄었다.
한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16.4%, 북미 등 선진시장에선 -12.3%, 중국 시장에서는 -3.8%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는 굴착기 시장이 올해 20만대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 6개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유럽과 신흥시장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7.5% 늘어난 1조1천73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이 1조1천280억 원으로 9% 증가했다으며,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약 10% 감소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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