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18번째 골목인 `정릉 아리랑시장`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앞서 백종원에게 메뉴축소 및 경쟁력 없는 모둠전을 새롭게 구성해보라는 숙제를 받은 지짐이집은 최근 백종원에게 수정된 메뉴판을 보여줬다. 하지만 자매 사장님은 다른 메뉴들과 함께 모둠전까지 없앴고, 이를 본 백종원은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백종원은 메뉴에 관한 사장님들의 의견을 듣던 중 단품 메뉴가 회전율이 빠르다는 사장님의 주장에 즉흥 `주문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갑작스러운 백종원의 폭풍주문에 동생은 주문실수, 언니는 조리 내내 예민함을 감추지 못하는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신없는 주문 시뮬레이션 중 동생이 동그랑땡 한 개를 남겨두었는데, 남겨둔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생계를 위해 꿈을 접고 수제함박집을 운영 중인 예술가 모자(母子)의 사연을 듣기위해 `상담요정` 정인선이 출동했다. 정인선은 아들의 사연을 듣던 중 예상치 못한 얘기에 한동안 숙연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최근 모자(母子) 사장님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오므라이스 요리대결을 펼쳤다. 두 가지 버전의 오므라이스를 시식한 백종원의 평가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백종원은 다음에 함께 할 함박고수 초빙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첫 점검 당시 충격적인 주방 상태로 모두를 놀라게 한 조림백반집에 방문하여 재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다행히 걱정과는 달리 한 주 만에 깔끔해진 주방 상태에 백종원은 "속이 다 시원하네"라며 만족했다. 하지만 평화롭던 분위기는 잠시였다.
조림백반집의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던 중 백종원은 "음식 맛에 깊이가 없다"며 또 다른 인기메뉴 청국장을 주문했다. 사장님의 청국장을 대면한 백종원은 시식을 앞두고, 함께 먹을 특별한 손님까지 초대했는데, 그 정체는 30일(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목식당` 정인선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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