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억원(3.4%) 늘었다.
적발인원은 4만3,094명으로 같은 기간 11.4% 증가했다.
적발된 보험사기의 90.3%는 손해보험 종목에서 이뤄졌으며, 자동차보험사기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의충돌이나 방화, 상해, 자해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형태의 보험사기는 전년대비 53억원(9.4%) 감소한 반면 운전자나 사고차량 바꿔치기, 피해자 끼워넣기, 허위입원과 과다수술 등 사고내용을 조작하거나 피해를 과장하는 보험사기는 279억원(9.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청소년의 보험사기가 24.2% 증가했으며 고령층의 보험사기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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