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폭발적인 연기로 `시크릿 부티크`에 긴박감을 더했다.
정유미는 지난 10월 31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고민시(이현지 역)가 수감된 구치소 방 첫째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정유미는 함께 구치소 방을 쓰게 된 고민시와 격렬하게 맞붙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철형(조양오 역)의 어머니인 노파 때문에 징벌방에 가게 된 정유미. 그는 고민시가 노파를 도와준 것을 알고, 일부러 고민시를 자극했다.
정유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노파에게 "무사히 아들 면회 가고 싶으면, 당신이 쟤(고민시) 손 좀 봐줘"라고 말하며, 노파가 직접 고민시의 얼굴에 상처를 내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정유미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일게 만들었다는 평. 정유미는 손짓과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도 섬세하게 연기했다.
또한 정유미는 좁은 구치소 방 안에서 고민시와 날카롭게 대립하며, 극을 더욱 흥미롭게 이끌었다. 이에 앞으로 정유미가 구치소에서 고민시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높이고 있다.
한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정유미는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영화 `마이 파더`, `거울 속으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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