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속 정혜성의 솔직함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신선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천리마마트로 파견된 스파이 조미란 역을 맡은 배우 정혜성이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이다 캐릭터를 완성했다.
미란은 극 초반부터 지금까지 다채로운 표정과 당찬 모습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그룹 내 강력한 후계자 김갑 부사장이 마트에 찾아와 행패를 부릴 때도 그에 대해 “슈퍼 울트라 왕싸가지 금수저”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통쾌함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도치 않게 미란의 마음을 심쿵하게 하는 석구를 떠올리면서도 “나 진짜, 그냥 막 착각하고 그런 스타일 아닌데”라는 솔직한 생각을 드러내면서 귀여운 매력을 쏟아냈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일남, 민달, 인배에게 토익 성적이 담긴 이력서를 만들어오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협박한 박과장을 향해 “이런 그지 발싸개 같은, 족제비 같은 자식!”이라는 속 시원한 발언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사이다 대사로 재미를 선사하며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한 정혜성에게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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