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피아트크라이슬러 합병...생산량 4위 車기업 등극

신용훈 기자

입력 2019-11-01 09:31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PSA 그룹`과 `피아트크라이슬러`가 합병한다.
양 사는 3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양측 이사회에서 기업의 합병을 위해 50대 50 방식으로 결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사는 지분을 절반씩 투자해 네덜란드에 모기업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시 새롭게 설립되는 모기업의 최고경영자는 푸조의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맡고, 회장은 피아트 창립자의 손자인 현재 FCA 회장 존 엘칸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업체가 합병을 결의함에 따라 주식가치 총 500억 달러(58조 2천억원)에 달하는 거대 자동차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총 900만대로, 세계 4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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