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독도 인근 해상의 소방헬기 추락 현장에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는 1일 "우리 군은 독도 인근 헬기 추락 현장에 구조함 등 함정 5척과 CN-235 등 항공기 3대, 잠수사 45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 11시 28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인근에서 추락했다.
밤새 수색 작업이 진행됐지만, 현재까지 추락 헬기나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군 함정, 해경 함정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당국은 현재까지 소방헬기의 정확한 추락 지점이 특정되지 않아 독도 인근 해상을 폭넓게 수색하고 있다.
물결이 약해지면 잠수사를 투입해 수색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 심해 잠수요원 12명이 헬기 편으로 독도 현장에 긴급 출발한 상태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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